보기만 해도 즐거운 싱그러움

가끔 생생정보통에 싸고 맛있는 음식들 보고

검색해보는데요. 그 중에 가까운 곳은 메모를 해서 

나중에 꼭 가봐야지 하는데, 막상 잘 안가게 되더군요

어쨋든 생생정보통의 위력이 대단해서, 거기 나오는 음식들 보면

정말 다 맛있어보이고..그런 것 같아요

생생정보통에 나온 맛집 중에 엉클크릭스란 곳이 있는데 그 곳이

용인 흥덕지구에 매장을 열었다고 하더라고요

소식 듣고 한 번 가봐야지 했다 이번에 가게 되었어요

가격은 6900원이랍니다.성인기준이어요. 초등은 좀 더 저렴한 것 같던데 5500원인가

메뉴는 돈까스, 치킨까스, 생선까스 떡갈비, 스파게티, 이렇게 있어요

12시~2시 5시~7시에는 피자도 준답니다

돈까스 피자 좋아하시는 분들은 눈이 번쩍 ~!

돈까스는 가브리엘살로 만들었다네요.

바삭바삭하고 맛있어요. 생선은 대구살..괜찮아요

개인적으로 소스가 좀 더 진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근데 돈까스 무한리필이라고 하지만

정말 많이는 못먹겠더라고요

저렇게 먹으니 배불러서..더 이상 안들어가여

막국수 좋아들 하시나요?

저는 냉면처럼 시큼 달콤한 맛은

덜하지만 시원한 맛이 더 땡기는 막국수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동네별로 막국수 집에 가서 음식들을 먹어보는 데요

그 유명하다던 삼척에 딸부잣집도 가봤는데

그냥 그렇더라고요.

지난 겨울에 갔던 봉평에서 막국수로 유명한 현대막국수집입니다

봉평읍내 시장 안에 있는 이 곳은 시장이 워낙 작아서 찾아오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강원도 음식은 대체로 위해 저렇게 깨를 뿌려주는걸 좋아하나봐요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시켰는데요

막국수는 냉면들보다 좀 매운 편인데.

현대 막국수집 애들은 그렇게 안맵더군요

시원한 국물과 함께 졸깃한 메밀면발..

먹으면서 힐링되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나

생긴지 오래되었다는 것이 곳곳의 낙서들 보면서

알게 되네요. 막국수는 여름에 많이 먹게 되는데

겨울에 먹으니 또 다른 별미네요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뭐..ㅋㅋ..

광명 이케아 안의 푸드코너 음식들이 싼 걸로 유명한 데

싼 만큼이나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죵.

그러나 계산하고 나오는 곳에 있는 핫도그는

가격 대비 정말 괜찮답니다

빵 사이에 기다란 삶은 소세지 하나 껴주는 게 다이지만

음료나 커피와 함께 단돈 천원에 즐기실 수 있어요

안에 케찹과 머스타드는 본인이 알아서 뿌려주심 되고요

양파 튀긴거 그걸 함께 넣어주면

바삭바삭한 달콤한 양파 씹히는 맛과

뽀득뽀득 씹히는 맛이 잇는 소세지와

말랑말랑 부드러운 핫도그빵이 조화로워 맛있답니다

커피나 음료는 무한 리필

빵도 퍽퍽한 맛이 아니라 촉촉한 부드러운 빵이라

천원짜리 치곤 괜찮은 이케아 광명 핫도그입니다.

데이트 하실 때 없는 분들 이케아 광명 가서 시간 보내셔도 될것 같아요

예쁜 가구들과 인테리어 구경하면서 미래도 그려보고 말이죠..홍~

횡성 근처 둔내읍내에 유명 막국수집도 있지만

이 자매식당의 칼국수도 유명합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건물 뒤에 있는 가정집과 연결되어

있는데, 허스름한 칼국수집이 추억을 불러일으킵니다

강원도식 만두는 솔직히 말하면 좀 거친맛이죠

고기도 없고 김치와 두부만 있는..거기다 김치가 더 많아서

풍성한 만두맛은 아니지만, 묘하게 맛있습니다

가격은 4000원..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이 더 매력적인 자매식당

사실 저희 시댁이 강원도라..이 만두가 익숙합니다

그래서 정말 강원도의 맛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원도의 맛..같이 오는 열무김치만 맛보아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짠맛이 강한데 아삭한 열무의 식감이 살아있어

나도 모르게 계속 먹게 되네요

김치도 좀 그래요. 그러니 김치만두도 우리가 흔히

아는 그 김치만두 맛은 아닐거에요

멸치국물로 맛을 내고, 고급 재료는 없지만

왠지 먹으면 아랫배서부터 따뜻함이 밀려오는

푸근한 고향의 맛이 느껴집니다

손으로 민 쫄깃한 칼국수의 맛도 좋고

시골 할머니네 온 것 같은 그런 맛이에요

한 번 드셔봐도 좋을 듯한..그런 정감있는 칼국수랍니다.

횡성이 한우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횡성 한우는 특별한 맛이 있나 싶어

횡성가서 한우 먹고 왔답니다.

횡성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검색하다  그 중 통나무집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횡성 통나무집은 1관 2관이 있는데,

하나는 본인들이 구워먹는 곳 한 곳은 구워주는 곳이라는데

잘 모르겠어요, 그냥 아무데나 들어갔습니다

바로 보는 곳에서 이렇게 고기를 썬답니다

정육점 식당처럼 고기를 골라 오는 시스템입니다

그렇다고 야채 세팅비 이런거 따로 안받아요

열심히 고기를 써시는 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친절한 서비스는 기대하기 좀 어려웠어요

아 음식 기다리는 중..

현대성우리조트 근처라 관광객도 많고.

그런데 밑반찬은 생긴 건 강원도식인데..맛은 서울식..

강원도식은 좀 짜고 투박한데 여긴 달콤하고 그렇더라고요

육회도 시켜서 먹고..

한우니까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

고소한 육회맛이 일품입니다

통나무집의 가격표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라나..

고기 다음엔 냉면 아니겠어요?

그런데 냉면은 그냥 그랬어요 시원하지도 않고

신선한 한우를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어르신들은 왜 이런데 좋아하잖아요

한식부페 좋아하시나요?

전 반찬 많은 걸 좋아해서 푸짐한 데를 찾다보니

한식부페도 종종 가는데요

요새 유행하는 고급진 한식 부페도 있지만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음식이 있는 양평 용문휴게소

[여기가 좋겠네]도 좋더군요

가격은 한사람당 7000원 애들은 3000원이어요

산음휴양림 가다가 발견하게 된 곳인데요

이렇게 휴게소용 한식부페가 딱 그 가격인 맛을 제공하는 데 비해

양평 용문에 있는 [여기가좋겠네]는 가보면

[정말 가격대비 좋았네]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음식 수가 골고루랍니다.

그렇다고 맛이 확 떨어지는 것은 아니어요

그래서 그런지, 관광버스 타시고 단체로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전이며,튀김이며 떡이며. 상급은 아니어도 중급정도의 맛을 

기대하실 수 있어요.

다양한 나물반찬에 우렁쌈밥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먹게 되더군요

양평 가신다면 양평 용문에 있는 [여기가 좋겠네]들러보세요

도로가에 있어 찾기도 쉽고 주차장도 넓어서 좋아요

우리동네 15000원짜리 한식부페보다 나은듯 싶어요

양평맛집으로 저렴하게 배부르게 드시고 싶으시다 하시면

꼭 들러보세요. 

아 안면도에도 한식부페 집이 길가에 있는데.

거긴 족발도 줘요..그런데 족발하고 김밥만 맛있고

나머진 별로, 가짓수도 여기보다 떨어지고..글구보니 거긴 가격이 

5000원이네요.하핫...

순천에 있는 진일기사식당입니다

순천 여행 중에 맛집 검색하다 알게 된 곳인데요.

기사식당이라 일요일 아침에 갔는데 문을 열어서

덕분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아침 8시 30분이 오픈이라네요

모든 김치요리의 핵심은 김치가 맛있어야 하는 거죠.

제 몸에 나트륨이 부족한 날은 이렇게 짭짤하고 시큼한 김치찌개가

먹고 싶은 데 진일기사식당의 김치찌개가 그립더군요

돼지고기와 넣고 끓이면 김치가 보들보들해져서

밥 위에 척 걸쳐 먹으면 입안에 침이 확~@@

아 배고프네요

우리가 갔을 때는 1인분에 7000원이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어찌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진일기사식당은 김치찌개도 맛있지만

반찬이 참 많이 나옵니다.

반찬들이 모두 토종 집반찬.

약간 짭짤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반찬이 많으니 밥도 많이 먹게 되는데

친절하게도 밥 많이 먹으라고 고봉밥을 주시더군요

고추짱아찌를 멸치액젓과 함께 무친듯한 맛

저 이거 맛있더라고요 짠데 계속 땡겨요

집에선 저염으로 먹는 편이라 갑자기 짠게 땡길때가

있는데.. 그럴 때 딱입니다

찌개 나오기 전인데도 한 눈에 봐도 푸짐하죠

저렴하고 넉넉한 아침 식사를 마치니 순천이 마구마구 좋아지더군요

순천 진일기사식당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