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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서 어느정도 지켜봤을때 밥도 잘 먹고 똥도 잘 싸고 바깥에 대한 호기심도 있어서 박스 밖으로 뛰쳐나오려고 한다면 슬며시 바깥으로 꺼내주세요.

 

적응 잘 하는 아이는 이미 그 전에 나오고 싶다고 박스 안에 뚫어 놓은 구멍 틈으로 계속 사인을 보내긴 할거에요.

 

밥주는 사람의 얼굴도 익혔지만 박스에서 꺼내면 재빨리 집안 구석을 향해 도망갈텐데 그러려니 하세요. 

 

 

애들이 잘 숨는 곳이 침대 및 소파 밑 장롱 사이 깊숙한 창틀 뭐 이런 곳들인데

 

어느정도 기력도 찾았고 바깥보다는 안락하다고 느끼면 슬그머니 나와서 주변 탐색을 할겁니다.

 

그러던지 말던지 내버려 두고 귀엽다고 너무 조물딱 거리지 마시길.. 집에 다른 고양이가 없을때는 길고양이 집으로 데려오는 일이 어렵지는 않아요.

 

 

 

 

 

그러나집에 다른 고양이가 있으신 분들은 고양이 합사 바로 하는게 아니란 것은 알고 계실거에요.

 

고양이들은 낯선 고양이가 오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적어도 15일에서 한달가량은 서로 분리해서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게 좋아요.

 

특히 길고양이가 갖고 있는 병을 기존 고양이에게 옮길 수도 있음으로 분리하는거 잊지마세요.

 

 

 

고양이를 키웠어도 길고양이는 처음일수도 있으니 이 점 꼭 기억하세요.

 

합사가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기존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아서 병일 생길 수도 있어요. 또 범백걸린 길고양이 때문에 기존에 있던 아이도 범백에 걸려 다 죽을 수도 있고요.

 

그러니 원래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이 새끼길고양이를 데려올때는  적어도 15일에서 한달간은 분리하셔야 해요

 

 

 

고양이들이 성격이 다 달라서 어느 길고양이는 집에 오자마자 개냥이가 되어 골골송 부르고 배 위에서 자고 귀염을 떠는데 그런 고양이보다 사람만 보면 도망가기 바쁜 고양이가 더 많아요.

 

아직 길생활 습관이 있는터라 사람 손길도 부담스러워해 안아주거나 만져주거나 하면 기겁을 하기도 하죠. 커가면서 사람에 대한 경계는 풀어져요.

 

 

걔중에는 시간이 흘러도 좀처럼 틈을 안주는 길고양이들이 있어요.

 

 

 

 

 

특히 남자들을 더 무서워해서 남자 가족이 오면 바로 줄행랑을 치는 경우도 있어요.

 

고양이들이 낮은 저음의 음성을 무서워 한데요. 그래서 남자들을 더 무서워 한다니 남자분들 고양이 부를때 높은 음으로 노래하듯이 불러보세요.

 

 

그리고 낚시놀이 밥주기 자주 해주면 좋아하고 따를수 밖에 없어요, 이건 진리~!

 

 

 

암컷보다 수컷이 확실히 공격적이고 사냥놀이를 즐겨요. 길고앵이를 데려오면 기본적으로 사료와 모래 모래 담는 통은 얼른 준비하셔야 하죠. 고양이들이 집으로 오면 의외로 까탈스러워져서 사료같은거 편식을 많이 합니다.

 

그나마 아기때가 훨씬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잘 먹는것 같아요. 고양이의 원산지가 사막이라 하는데 의외로 물을 잘 안먹는다네요 

 

물을 잘 안먹으면 방광염이 생길 수 있고 방광염때문에 고생하는 집사들도 많아요. 그래서 과자같은 건식사료보다 약간 물기가 있는 습식사료를 권하더군요.

 

그런데 습식사료가 건식보다 더 비쌉니다. ㅠㅠ 보면 강아지보다 고양이 키우는데 돈이 더 들어가요

 

 

 

새끼고양이는 정말 잘 놉니다. 세상의 모든 아기들이 밥먹고 자고 놀고 이 공식으로 사는데 새끼길고양이도 마찬가지에요.

 

새끼일때부터 너무 거창한 놀이기구 안사줘도 되요. 폭신한 작은 공 하나로도 잘 놀고 그냥 널적한 끈가지고도 잘 놉니다.

 

세상 모든 것이 장난감으로 보여 재미나게 놀아요. 다이소에 1000원 2000원 낚시대 저렴 놀이기구 파는데 이런걸로 놀아주세요. 대신에 갖고 노는게 잘 끊어지거나 입으로 들어갈 수 있는 크기 이런 것은 피하고요.

 

갖고 놀다가 꿀꺽하는 경우들도 있다보니 먹어서 위험한 것들은 피해주세요. 단추 이런 작은것으로도 공놀이도 하곤 하는데 이런거 못갖고 놓게 해주시고요

 

 

 

아기때는 아무거나 잘 갖고 노는데 크면서 시큰둥 해집니다. 그럴때 점점 다양한 놀이기구를 사주면 됩니다. 카샤카샤 낚시대를 제일 좋아하는데 금방 망가져서 한 번 살때 여러개를 사두는게 좋아요.

 

그리고 스크레쳐 꼭 필요하고요. 고양이는 높은곳을 좋아하기에 캣타워같은것도 사줘도 되고 긴 봉에 노끈감아 위로 타고 올라갈 수 있게 해주는것도 좋아요.

 

고양이가 너무 재미나게 노는 것을 보면 니도 모르게 매일 이것저것 사게되는 본인 모습을 발견하게 될거에요. 

 

 

점점 어른 고양이가 되면 성격에 따라 여전히 잘 노는 녀석 , 잠만 자는 녀석, 놀아줘도 까다로운 녀석 성격별로 다 달라져요.

 

그렇게 5-6개월 정도 지나면 슬슬 발정기가 옵니다.. 꼭 중성화 수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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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새끼 길고양이를 키우는 경우말고 새끼길고양이를 집에서 키우고 싶다. 길고양이를 데려오고 싶다라고 생각하시고 계시다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지 검사해보세요.

의외로 고양이를 데려왔더니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키우겠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재채기 같은 가벼운 증상이면 지르텍정도 먹으면 좀 나아지지만. 고양이털때문에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고 피부가 빨개지며 두드러기가 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는 고양이 침때문에 생기는 건데요. 고양이들이 그루밍을 해주면서 그 침이 고양이 털에 묻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겁니다. 고양이 털이 엄청 빠지다 보니 고양이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괴로우실 수 있어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고양이에게 알러지 방지 사료를 먹여도 되고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고양이가 그 사료를 즐겨먹는다는 보장도 없고 아무리 털관리 해준다 해도 근본적인 해결은 안되기 때문에 미리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지 검사하는게 좋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도 없다 괜찮다 하시면 새끼길고양이를 일단은 데려올수 있습니다. 어미와 붙어 다니는 새끼는 일단 건드리지 않는것이 좋은데요. 엄마가 보호하고 있기에 안전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엄마와 있다가도 아직 어린데 엄마는 안보이고 새끼만 있다면 새끼가 아플 확률이 있어요. 저희 막내 고양이가 그런 경우입니다. 분명 엄마가 알뜰하게 보살피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엄마없이 혼자 다니더군요. 엄마 있을땐 길고양이치고 두려움없이 여기저기 출몰해서 지 엄마를 애먹였는데 혼자 있기 시작하면서 활동량도 줄고 나무숲에서 웅크리고 있었어요. 데려와서 병원 진료 받으니 허피스에 기생충이 엄청 많더군요

혼자 있는 아기 고양이는 엄마를 찾아 많이 우는데요. 엄마가 오면 다행이지만 안오는 경우들이 많아 이런 아이들을 데려오려 하는데 새끼 고양이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됩니다. 새끼들의 발톱은 약하지만 더 날카로워요. 이빨도 더 뾰족하고요. 그러니 새끼고양이를 구출할 계획이라면 케이지에 캔 하나 놓고 새끼가 들어오기 바라는게 제일 안전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두꺼운 수건과 목장갑, 지퍼달린 가방을 메고 있음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요.

 

 

고양이들 눈을 가리면 일단은 덜 발버둥을 칩니다.아파서 힘없는 새끼고양이라도 낯선 사람들 보면 재빨리 도망가거나 공격할 수 있어요. 차라리 안도망가면 수건으로 일단 덥쳐서 바로 집어올려 가방에 일단 넣고 지퍼를 닫아 품안에 안고 있으면 나은데 도망가게되면 이상한 구멍으로 들어가 더 이상 안나올 수도 있어서 힘들어지죠. 

일단 새끼고양이가 사람이 다가오면 도망가나 안도망가나 보시고 도망가는 아이라면 당근마켓에 무료로 준다는 고양이 케이지같은게 있으니 그걸 받아 케이지 안에 애들이 좋아하는 캔을 넣고 새끼고양이가 들어올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고요.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 아이라면 수건으로 감싸서 재빨리 케이지든 박스든 지퍼달린 가방이든 안에 넣는게 좋습니다. 안고 있으면 할퀴고 뛰쳐나가거든요

어쨋든 일단 데려오는 일을 성공하셨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기본진료 보는게 좋습니다. 그게 여의치 않아 집으로 데려 오셨다면 집에서 아이를 지켜봐야 하는데 큰 박스에 밥과 물 그리고 용변볼수 있는 모래를 넣어주고 당분간은 내버려 둡니다. 아마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내내 울거에요. 낯설구 엄마보고 싶고 무섭고 해서 우는거니까 운다고 너무 걱정마시고요. 지금부터 살펴볼건 응가상태를 봐야합니다. 설사를 하는지 안하는지 살펴봐야 해요. 설사를 한다면 물똥인지 아니면 약간 질은 똥인지 확인하고 1-2일 지나서도 계속 설사를 하는지도 보세요. 며칠 지나니 설사가 없다 하시면 일단은 조금 안심하셔도 되요. 그리고 밥은 잘 먹는지 집에 온지 하루 이틀은 안먹을 수도 있는데 그 다음부터 조금씩 먹는지 확인해보세요..먹는거 잘 먹는다 물도 먹는다면 일단 안심. 눈에 눈꼽이 끼는지 눈물이 나는지도 확인 그런거 없으면 일단 안심. 아이가 계속 웅크리고 있던가 누워있는지 아니면 며칠 지나니 박스 뜯고 나오려고 하는지도 확인해보세요. 박스 뜯는 소리 난다 그러면 일단 안심. 

이때 될 수 있는 한 안만지도록 하고 물과 밥 용변 보는 곳만 갈아주고 상태를 확인합니다. 아이가 적응했다 싶으면 데리고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그러면서 예방주사도 맞게 해주세요. 기생충약도 꼭 복용하시고요.길고양이들이 거친 길에서 생활해서 그런지 아무리 새끼라 해도 몸에 병이 많은 경우가 많아요. 우리 구월이가 멀쩡했는데 집에 온지 일주일만에 범백증상이 나타나서 위험할뻔 했습니다. 범백은 보통 보름전에감염된다고 하는데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집에 온거라 새끼 길고양이는 설사를 하는지 밥은 잘 먹는지 늘 확인해야 합니다. 설사를 해도 식욕이 왕성하면 병들을 이겨내더군요. 범백은 치사률이 높기 때문에 범백이다 하면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거기다 전염력도 강해 범백 진단받은 고양이는 동물병원에서도 잘 안받아주려고 하더군요.

어찌되었든 그래도 건강하게 새끼길고양이가 크게 아프지 않는다 하면 3차 예방주사까지 약 20만원정도 들거고 기생충 바르는 약 먹는약 해서..15000-25000정도 들거에요. 그리고 더러워서 목욕을 시켜주는경우가 많은데 어렸을때는 그래도 뭣모르고 목욕을 당하긴 해도 크면 기절초풍하는 경우들이 많아서 아이가 좀 적응이 되면 목욕을 시켜줄 수 있으면 시켜주세요. 비누칠은 못하고 물칠만 해도 애가 깨끗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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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 https://rmfjaanjffh.tistory.com/528 을 보면 우리 나비를 데려왔던 후기가 자세히 적혀 있네요..새끼 길고양이를 집에서 키울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그 전보다 더 좋은 정보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냐? 새끼 길고양이를 이제 3마리 키우거든요. 어느새 몇 년 사이에 3마리로 불어났습니다.

예전 글을 보니 부끄러운 내용도 있네요. 새끼 고양이 데려와서 하도 울어서 그냥 놔줬다는 이야기. 지금보니 얼굴이 화끈거리는 일이에요. 그 녀석은 저때문에 아마 죽었을거에요 지금이라도 새끼 고양이를 보호중이시라면 운다고 깨문다고 살갑지 않다고 다시 내보낼까 생각하신다면

절대 그러시면 안되요

한 번 데려오신 고양이를 밖으로 내보내는 일은 죽으라는 일과 같아요. 예비집사들은 잘 몰라서 그럴 수 있는데 고양이들이요 함께 여러 해 살아온 동생 고양이라도요 한 마리가 병원 갔다왔다고 그 새 냄새가 달라졌다고 낯선 고양이로 느끼고 오줌 갑자기 테러하고 하악질 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생판 모르는 고양이처럼 대해요.

아기고양이를 사람이 만지는 순간 어미 고양이에게 그 아가는 낯선 다른 고양이일뿐이라 길고양이 새끼를 함부로 만지지 말라는 이야기도 이와 상통하는 이야기죠. 한번 만져도 지 엄마도 못알아보는데 

 

 

덥석 데려온 새끼고양이가 집에서 적응을 못한다고 내보내면 그 아이가 잘 살겠어요? 이젠 보호해줄 엄마도 없고 혼자서 길고양이 생활을 해야 하는데 길생활을 잘 알지도 못하고 주위에 힘센 성묘고양이들이 경계하며 괴롭힐텐데요. 그리고 길고양이 새끼들이 몸안에 병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집에 데려오면 설사를 많이 할거에요. 몸 안의 기생충은 기본이고 허피스 범백, 봄이면 그 많은 새끼고양이들이 태어나지만 제대로 성묘로 크는 고양이가 많지 않은게 바로 이런 이유죠.

면역력이 약한 새끼 길고양이들은 많이 죽어요. 죽을때 안보이는 곳에 웅크리고 앉아 쓰러지기에 우리가 보지 못할뿐이죠. 그렇다보니 새끼 길고양이 데려올때 순순히 잡혀 오는 아이들은 몸이 아픈 아이일 경우들이 있어요. 눈에 눈꼽과 눈물이 덕지덕지 붙어 눈이 달라 붙거나 침을 질질 흘리고 있거나.. 좀 씻겨주면 될거라 생각하고 데려오는데 막상 병원가니 꾸준히 관리해줘야 해서 피검사니 엑스레이니 병원비 드는 일이 생기니 슬그머니 괜히 데려왔나 싶기도 하는거죠

 

 

그래서 잘 살면 좋은데 아이들이 약하다 보니 죽기도 하고 이런 상황인데 예비초보집사들은 이런 걸 잘 모르잖아요. 간택 당했다느니 길들여진다느니 그런 이야기 듣고 나도 키워보고 싶다. 개냥이 키워보고 싶다 그런 로망을 갖게 되는데 솔직히 개냥이 많지 않아요. 고양이 성격이 엄청 까칠하고 예민합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귀여운 고양이들이 애교는 정말 사진 한 컷에 한번 담긴 것일 수도 있어요. 고양이들마다 성격이 다 다르고 예민해서 저도 깜짝깜짝 놀랍니다.

 

거기다 식성은요 개들처럼 아무거나 잘 먹고 그러지도 않아요 .식성이 다 달라서 본인이 냄새 맡고 싫다 하면 죽어도 안먹어요. 그런데 얘들은 3일간 뭘 안먹으면 신장이 망가진다네요. 그러니 억지로라도 좋아하는걸 찾아서 먹여야 해요.

그러니 새끼 길고양이를 데려오고 싶다 집에서 키우고 싶다. 간택당하고 싶다 라고 느끼신다면

이 점들은 꼭 생각하셔야 합니다. 물론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 제가 3마리까지 키우고 있지 않겠습니까?? 어찌보면 저도 고양이들에게 이용당하고 있을수도 있고요. 그만큼 매력적이긴 해요.

일단 새끼길고양이 데려오기 시리즈 글을 쓰기 전에 이 말은 꼭 하고 싶었어요. 저도 잘못한게 있어서 고해성사 하는 느낌으로 저같이 죄짓는 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일단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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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미니는 사료를 잘 안먹어요. 어렷을적부터 사람먹는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우리집에 왔을때도 사료는 입에 대지도 않았어요. 살이 쪄서 슬개골도 안좋고 디스크도 있어서 사람 먹는 음식먹으면 절대 안된다고 하기에 다이어트 사료를 주고 있었어요 사료를 안먹는데 다이어트 사료를 먹을까요?? 할 수없이 우유에 말아주고 있던 중이었네요.


 메라니안사료추천 /USDA인증 / ECOCERT인증


우유 치즈 이런건 굉장히 좋아하니까 우유때문에 할 수없이 사료를 먹는거죠. 당연 다이어트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다보니 살도 안빠지고 걱정이었는데 일반 사료를 우유에 넣어 먹으면 더 살찔까 다이어트 사료 주던거였거든요. 그러던 중에 웰스비 유기농 사료가 좋다기에 한번 사봤어요. 소포장으로 되어 있어서 미니가 안먹어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강아지건강사료로 유기농사료인 웰스비 사료에 관심을 좀 보이긴 하는데 그러려니 솔직히 기대 안했어요



그런데..뭔가 좀 예전보다 비장감이. 우유 따라줬을때 짓던 표정을 짓네요. 부담스러워요



사료 주기전..이리저리 약올리는 중..여러 사료를 사서 먹여봤지만 처음엔  굉장히 잘 먹을듯 기대하게 만드는데 냄새만 맡다 안먹더라고요. 이번에도 큰 기대는 없었어요



그런데..사료를 밥그릇에 부우니..이런..우리 고양이가 먼저 달려들어서 먹더군요. 미니는 분명 자기 먹을건데 고양이가 뺏어먹으니 뭔가 허탈해함.그렇다고 나비에게 뺏지는 않고..구경만 해요



원래 나비는 입이 짧아서 지 사료도 조금씩 나눠 먹는데 겁도 없이 미니언니 밥을 냉큼 먹네요



안돼겠다. 밥그릇을 뺏어나 미니에게 줬어요. 그제서야 우걱우것..쩝쩝..

왠일 우유에 말아주지 않았는데도 잘 먹네요





나비가 와서 뺏어먹을까 중간중간 나비의 위치를 확인하고




우리나비도 미련이 생기는지 절대 멀리 안가네요. 미니언니가 밥을 잘 먹는지 남기지는 않는지 체크하듯 기다리고 있네요





사료만 한그릇을 너끈히 먹은건 처음인것 같아요. 아무리 맛있는 사료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먹을리는 없는데 이유가 뭘까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나비가 뺏어먹는것 같아서 다 먹어버린건가..?8살까지 먹을수 있는 강아지건강식 유기농 사료 정말 괜찮네요.기존에 내츄럴 발란스 먹였는데 이게 훨씬 가격도 싸네요.

http://storefarm.naver.com/thefirstfeed/products/2170228014 


이제 우유 안부어 먹여도 될듯 해서 그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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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양이가 어제부터 발정기에 들어가는 바람에 고양이 울음 소리가 너무 신경쓰이더군요. 그나마 겨울이라 문을 닫고 있어 이웃에 피해를 덜 끼칠 것 같아 다행이긴 한데 새벽에는 잘 들릴 듯 싶어요. 그래서 얼른 중성화수술을 하려고 원래 다녔던 병원에 전화했더니 고양이 암컷수술은 안한데요. 수컷만 한다고 합니다.



그 곳이 병원비도 저렴하고 좋았는데 아쉽지만 근처 병원에 전화를 했어요. 비용이 천차만별, 거기다 암컷은 중성화수술비용도 숫컷보다 더 나가더군요. 그러던 중 저렴한 비용으로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곳을 찾아냈죠. 한국중성화 수술지원 센터라고 중성화 수술을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할 수 있데요. 사이트를 가보니 7개의 가맹점이 가입되어 있어 해당 병원을 이용하면 되는거더군요



우리동네에도 가맹점이 있을까 찾아보니 다행이도 있더라고요. ㅋㅋ 7개의 가맹점이랍니다. 군산 용인  의정부 서울 가양동,목동,송파,서초동 이렇게 7군데여요. 서울에 집중되어 좀 아쉬워요 다른 동네에도 많은 가맹점이 있었으면 하네요



일단 전화해서 수술 예약 잡았답니다. 암컷 고양이 중성화수술 비용은 20만원이라네요.그리고 코.뭐 어쩌구 인데 그것은 1만원 총 21만원이 든데요. 우리애는 접종도 안해서 이번 기회에 같이 하려고 해요. 접종비는 4만원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우리 미니 중성화수술 45만원 주고 했거든요. 몸무게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에 비해 진짜 저렴한 것 같아요. 고양이같은 경우 중성화 꼭 해줘야 하겠더군요. 강아지 생리랑 차원이 달라요. 애가 완전 달라지고..불쌍하게 보였어요. 



한국중성화수술 지원센터는 5살 이하 5kg이하의 개 고양이만 수술할 수 있데요. 우리 미니는 이 곳을 알았어도 몸무게 때문에 수술 못했을 듯 싶네요.



수술은 내일 하기로 했어요. 금식 12시간 물도 4시간 못먹는데요. 막상 수술한다 하니 착잡합니다. 우리미니도 수술하고 나서 제가 너무 마음 아팠거든요.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아기.정말 낳아서 다 기르고 싶죠. 그런데 여건도 안되고..그 애들도 번식을 할텐데.. 자연은 잔인한 것 같아요. 인간은 선택할 수 있는데 동물들은 본능으로만 살아가야 하니... 어쨋건..고양이 중성화수술 하실 분들 주변에 한국중성화수술 지원센터 가맹점이 있으면 그 곳에서 하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임상경험도 많아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수술하고 다시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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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비가 우리집에 온게 8월 초순이었죠..이제 4개월 지났는데 요새들어 나비가 이상해지더군요. 밤에 울지 않던 아이인데 밤에 울면서 돌아다니고.낮에도 울면서 돌아다녀..굉장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왜 우나 싶어 안아주고 간식도 주고 했죠.



그런데 까칠한 나비가 오빠들이 만져도 싫어하지 않고 애교도 많이 부리는 것 같아 이상하더군요. 쟤가 몸이 아파서 저러는가 걱정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우리 나비에게 발정기가 온거였어요..!!

아직 아기인데 발정기라니, 내 눈에만 아기지 자연에서는 번식이 가능한 나이였던거에요. 우리나비야 우리집으로 왔으니 다행이지만 다른 길거리 냥이들은 아직 어린데 본능에 의해 아가를 가져야 하는거에요. 뭔가 너무 불쌍한것 같아요




고양이 발정기는 대체로 5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이뤄지는데 따뜻한 봄날에 많이 발정기가 생긴다고 하네요.일조량과 관계가 있어서 그렇다네요 하지만 집고양이는 늘 따뜻하니 아무때나 생길 수 있어요.발정기가 서서히 오는게 아니고 정말 하루만에 확 달라지듯 오더군요. 호르몬의 힘은 대단 한것 같아요



고양이 발정기 증상들

 1.고양이 특유의 울음 아기 울음같은 소리가 나는 울음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주 하게 됩니다.  콜링이라고 숫컷을 부르는 울음이라고 하는데요. 굉장히 거슬리는 울음이라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2,바닥에 널부러져 드러누워 뒹굴뒹굴 몸을 배배 꼽니다. 사람이 만지거나 하면 적극적으로 얼굴을 들이밀면서 더 만져달라고 응석을 부립니다. 우리 나비는 까칠한 편이었는데 이런 모습이 낯설었어요



3.허리뒤부터 꼬리까지 뭔가 털이 빳빳하게 세워지고 경직된 느낌이 들어요. 발정기가 절정일때는 몸을 일자로 핀 상태에서 앞발과 뒷발은 구부리고 뒷발은 자전거패달을 밟는 느낌으로 번갈아 뭔가를 꾹꾹 누르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게 패달링이라고 하네요. 우리 나비도 몸이 마비가 오는것같이 이상하게 웅크리면서 다리를 움직이더라고요



4.젖꼭지가 부풀어 오릅니다. 아직 아기라 젖꼭지가 보일랑말랑 했는데 발정기 되니 한 눈에도 보일 정도로 눈에 띄게 커졌더군요



중성화 수술을 하기로 했었는데 우리 고양이가 아직 어린듯 해서 미루고 있었답니다. 고양이 중성화수술을 안하고 발정기를 지내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여기저기에 소변을 볼 수 있다네요. 고양이 발정기가 끝났다고 해서 강아지 생리처럼 6개월 지나서 하는게 아니라 며칠 후에 또 할 수 있다네요. 헐~얼른 수술해야겠습니다.고양이 중성화 수술하고 관련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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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는 소형 애완견인 경우 슬개골탈구가 잘 생기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정보는 많은터라 아이가 다리를 잘 못쓰는게 보이면 슬개골탈구가 아닌가 싶어 걱정하게 되는데요. 저희 개도 포메와 페키니즈 믹스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슬개골탈구를 조심하라고 늘 이야기 해서 우리 개가 아프니 슬개골 탈구 수술에 대해 먼저 알아보게 되더군요.



자. 평소 다니던 동물병원이 있다면 그 곳을 가면되지만, 작은 병이 아닌 수술을 동반해야 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수술비나 치료비에 민감해줄 수 밖에 없지요. 일단 주변의 동물병원을 검색하여 수술비에 대해 알아보셔야 하는데요.슬개골탈구의 수술비도 병원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간 병원은 아이를 보더니 슬개골탈구 같다며 큰 병원을 소개해주시더군요. 그냥 뼈가 부러진거면 수술이나 치료가 간단한데 슬개골탈구는 진행정도와 아이의 건강상태 그리고 나이에 따라 수술방법과 치료방법이 달라 이왕이면 큰병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일단 가기는 할텐데 수술비 정도는 알고 가야 나중에 후폭풍을 막을 수 있을 듯 해서 물어보니 한 다리당 120만원이라고 하네요. 양쪽 다 해야 할듯 싶다고....흠..우리애 몸값이 5만원이었는데....알겠다고 우선 말하고 주변의 동물병원에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병원은 수술비 검사비 포함하여 친절하게 알려주는 병원이 있고 어느 병원은 일단 와서 아이 상태를 봐야 하기 때문에 말해줄수 없다는 병원도 있고 어느 병원은 대략 최저가와 최고가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병원도 있었어요



뭐 동물병원의 반응이 다 다르지만 슬개골탈구 수술비와 치료비는 경미한 경우 40만원에서부터 150만원선인것 같고 자신있게 수술비를 이야기 한 곳은 그 가격선의 반값이 70만원을 이야기 하시더군요. 어느정도의 치료비가 드는지 확인한 후 추천해준 큰 병원으로는 안가고 동네 다른 병원에 가보았습니다. 가서 상담하는데 우리 아이를 보더니 슬개골탈구는 아닌것 같다고 하더군요. 슬개골탈구인 경우 해당 다리를 드는 증상을 보이는데 우리애는 뒷다리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고 자주 주저앉는것 보니 디스크 의심된다고 하시면서 먼저 엑스레이를 찍어 보자고 하더군요



엑스레이 결과, 디스크라네요.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를 찍어보면 좋겠지만 사람도 그렇지만 디스크를 확진하고 수술을 할 경우에는 mri가 필요로 하지만 mri비용이 고가인데다 수술을 필요로 할 정도로 위험해보이진 않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엑스레이 상 슬개골탈구도 1-2정도 진행된 상태이지만 디스크 때문에 아이가 아픈것 같으니 그에 따른 약을 복용해보라고 하더군요. 나이가 8살인지라 신체 다른 이상이 없는지 혈액검사도 함께 했습니다. 엑스레이로 간이 엄청 크게 보였기에 간에 이상이 있나 싶어 봤는데 간수치 이런건 정상이네요. 이런 혈액검사는 약 12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자, 이제 우리 강아지 디스크라는게 판명되었습니다. 직립보행 인간만 디스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저희 개처럼 슬개골탈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면 디스크인 경우들이 종종 있다는데요. 강아지 디스크 증상은 잘 걷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리곤 합니다(바닥이 미끄러워서 그런줄 알았는데 이게 디스크 초기증상이라네요) 중기로 넘어가면 3-4발 정도 걷다가 주저앉거나 넘어지거나 해서 보행이 불안정해집니다.더 증상이 심해지면 눈에 띄게 척추가 희고 주저앉아 다리를 쭉 피고 일어나지 못한다고 하네요



이러한 강아지 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미끄러운 바닥에서 활동하는 강아지들이 소파나 침대에서 뛰어내리거나 과격하고 무리한 움직임을 많이하는 경우에 발생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신체적으로 허리가 긴 닥스훈트나 페키니즈 웰시코기들은 이 디스크가 잘생긴데요. 또 노화로 디스크가 올 수도 있으니 개들도 사람처럼 디스크를 조심해야겠습니다



치료방법은 저희개는 무조건 살을 빼라고 하더군요. 비만견이기 때문에 식이조절을 통해 살을 빼야 디스크도 좋아진다고 합니다.그리고 일단은 약물로 고통을 감소시켜주는 소염진통제를 처방 받았습니다.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하루에 한번씩 먹는것으로 일주일치 받아왔는데 아마 1일치가 만원 안팎인듯 싶습니다. 으흐흐..



어쨋든 슬개골탈구 수술비 240만원 예상했는데..20만원정도의 진찰료와 검사비 약값으로 퉁치게 되어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기고 하고 일단 살을 빼고 허리강화해주는 운동을 통해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낼수 있도록 특별관리를 해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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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강아지가 자궁축농증 수술을 했답니다

암컷강아지인 경우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으면

이렇게 자궁축농증에 걸릴 확률이 많은데요

자궁축농증 증상과 치료방법 수술비용등을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자궁축농증 증상


1.생리가 끝난 기간인도 생기라 안끝난 것 처럼

분비물이 계속 나와 지저분해진다-개방형일 경우

2.겉으로 발견되는 증상은 없지만

구토나 설사,배가 빵빵해진다-폐쇄형인 경우

3.물을 많이 마신다

4.활동량이 떨어지고 잠만 잔다



그나마 개방형인 경우 증상이 바로 보이니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으나 폐쇄형인 경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위험한

순간에 놓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 예방


최대한의 예방은 중성화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부가세가 붙지 않고 몸무게가

덜 나갈 때 하게 되면 마취료도 덜 들기에

강아지 건강을 위해서라도 새끼를 낳을 계획이

없다면 빨리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 치료방법


항생제 복용과 자궁과 난소 적출 수술

항생제 복용으로 일시적으로 좋아질 수 있으나

자궁축농증 증상이 또 있을 수 있기에

자궁적출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 수술비용


동물병원마다 자궁축농증 수술비용이 정말 다릅니다

가까운 동물병원마다 전화를 걸어 비용이 얼마 정도

드는지 먼저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도 40만원에서 190만원까지

큰 수술비는 주인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최대한 알아보고 비교해봐야 하는데요

또한 개의 나이나 다른 지병이 있을 경우

초음파나 정밀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럴 경우 큰 병원이 좋겠지만

강아지가 어리고 건강하다면 가까운 병원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45만원에 자궁축농증 수술을 했습니다

먼저 혈액검사로 이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심장사상충검사 등 자잘한 검사를 받게 됩니다

큰 병원일 수록 검사비는 더 늘게 되겠지요


저희는 당일 수술 당일 퇴원을 했습니다

당일 퇴원을 하니 크게 걱정안하실텐데

제 몸에 있는 장기를 떼어낸거니 많이 힘듭니다

병원에서는 물도 마시게 하지 말라고 하지만

마취에서 풀리면 목도 마르고 몸도 춥습니다.

아이가 목이 말라 물을 찾게 되면

혀에다 살짝 물을 발라 입안의 목마름을 가시게

해주세요. 한 3일간 수술여파로 끙끙 앓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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