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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6 고양이 발정기 증상,기간-어쩌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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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비가 우리집에 온게 8월 초순이었죠..이제 4개월 지났는데 요새들어 나비가 이상해지더군요. 밤에 울지 않던 아이인데 밤에 울면서 돌아다니고.낮에도 울면서 돌아다녀..굉장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왜 우나 싶어 안아주고 간식도 주고 했죠.



그런데 까칠한 나비가 오빠들이 만져도 싫어하지 않고 애교도 많이 부리는 것 같아 이상하더군요. 쟤가 몸이 아파서 저러는가 걱정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우리 나비에게 발정기가 온거였어요..!!

아직 아기인데 발정기라니, 내 눈에만 아기지 자연에서는 번식이 가능한 나이였던거에요. 우리나비야 우리집으로 왔으니 다행이지만 다른 길거리 냥이들은 아직 어린데 본능에 의해 아가를 가져야 하는거에요. 뭔가 너무 불쌍한것 같아요




고양이 발정기는 대체로 5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이뤄지는데 따뜻한 봄날에 많이 발정기가 생긴다고 하네요.일조량과 관계가 있어서 그렇다네요 하지만 집고양이는 늘 따뜻하니 아무때나 생길 수 있어요.발정기가 서서히 오는게 아니고 정말 하루만에 확 달라지듯 오더군요. 호르몬의 힘은 대단 한것 같아요



고양이 발정기 증상들

 1.고양이 특유의 울음 아기 울음같은 소리가 나는 울음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주 하게 됩니다.  콜링이라고 숫컷을 부르는 울음이라고 하는데요. 굉장히 거슬리는 울음이라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2,바닥에 널부러져 드러누워 뒹굴뒹굴 몸을 배배 꼽니다. 사람이 만지거나 하면 적극적으로 얼굴을 들이밀면서 더 만져달라고 응석을 부립니다. 우리 나비는 까칠한 편이었는데 이런 모습이 낯설었어요



3.허리뒤부터 꼬리까지 뭔가 털이 빳빳하게 세워지고 경직된 느낌이 들어요. 발정기가 절정일때는 몸을 일자로 핀 상태에서 앞발과 뒷발은 구부리고 뒷발은 자전거패달을 밟는 느낌으로 번갈아 뭔가를 꾹꾹 누르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게 패달링이라고 하네요. 우리 나비도 몸이 마비가 오는것같이 이상하게 웅크리면서 다리를 움직이더라고요



4.젖꼭지가 부풀어 오릅니다. 아직 아기라 젖꼭지가 보일랑말랑 했는데 발정기 되니 한 눈에도 보일 정도로 눈에 띄게 커졌더군요



중성화 수술을 하기로 했었는데 우리 고양이가 아직 어린듯 해서 미루고 있었답니다. 고양이 중성화수술을 안하고 발정기를 지내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여기저기에 소변을 볼 수 있다네요. 고양이 발정기가 끝났다고 해서 강아지 생리처럼 6개월 지나서 하는게 아니라 며칠 후에 또 할 수 있다네요. 헐~얼른 수술해야겠습니다.고양이 중성화 수술하고 관련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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