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즐거운 싱그러움

지금 우리집에서 5년째 살고 있는 토끼입니다

애완용토끼 중 하나인 라이언헤드 종으로 볼에 사자갈기 같은

털이 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죠,

5년 정도 되니 이제는 제법 밥주는 사람을 알아볼 정도는 되었지만

사람을 잘 따르지는 않습니다. 토끼 중에는 개, 고양이처럼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도 부리며 졸졸 따라다니는 토끼도 있다고 하지만

그런 토끼를 만날 수 있는 경우는 한 10%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토끼의 수명은 6-8년이라고 합니다

우리집에서 5년을 살았으니..우리 토끼도 이제 슬슬 걱정이되네요

토끼는 풀들을 먹는데 토끼가 좋아하는 풀로 민들레잎이나 질경이

고구마잎 ,상추 이런것들을 잘 먹습니다, 토끼에게 생잎을 먹이지 말라는 말들도 있지만

흠 토끼는 원래 생잎을 먹고 살았던 동물입니다. 알파파같은 건초같은 것도 좋지만

매일 같은 메뉴를 먹이기 보다 신선한 야채들과 과일도 챙겨주면 좋습니다

시골에서 토끼를 키워봤던 사람들은 들에 자라는 넝쿨,민들레같은 것을 뜯어다가

토끼에게 먹이로 주었습니다. 쓴 맛나는 것을 토끼가 좋아한다는데

단맛나는 것도 좋아합니다. 전 가끔 사과,고구마,당근도 주고

요번에 메론도 줬더니 잘 먹더군요. 물론 단것이 몸에 좋을리는 없기에

가끔씩 별식으로 챙겨주세요

토끼를 키우는데 있어 가장 힘든 것은 여기저기에 발사되는 토끼똥과

냄새가 아주 근사한(?) 토끼오줌이었습니다.

베란다에 풀어놓고 키우니 여기저기에 싸는데 그 냄새가 소외양간에 온듯했습니다

토끼 케이지를 사고 그 밑에 강아지용 패드를 깔았는데

토끼도 강아지처럼 배변훈련만 잘 된다면 한 곳에 배변을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한참 건고추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안면도에 놀러가면서 우연히 들른 시장에서

건고추를 사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태양초라고 말해줘서 믿고 사왔는데 이번에도 태양초를 사려고

가까운 재래시장에 갔었지요

고추농사 짓는 분들이 직접 판을 벌린 여러 군데를

다 살펴보았는데 이것이 태양초라고 1근에 13000원인데

12000원에 해준다..11000원인데 10000원에 해준다 하십니다.

태양초는 뭐 특별한 것은 아니고 태양빛에 자연건조를 시킨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아무래도 날씨도 계속 좋아야 하고 신경도 써야 하기에

가격이 나갈 수 밖에 없는데요.

어느 곳에 가니 요새 태양초는 없다고 하십니다

모두 건조기에 말리거나 비닐하우스에서 말린다고 하더군요

하긴 작년에도 태양초라 믿고 산 고추.

그 고추씨를 엄마가 밭에 심었는데 고추 싹이 안올라온다고 하더군요

고추씨를 받기 위해서는 고추가 쭈글쭈글해질 때까지 잘 매달린 녀석을 따서

바짝 말려야 그것을 고추씨로 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태양초 건고추의 고추씨들은 씨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었을 텐데..불행히도 싹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고추는 태양초가 아닌걸까요?

뭐 맛있게 먹었기에 그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태양초라고 믿고 사는 고객도 있는데 씁쓸합니다

오늘 건고추를 파는 곳 모두가, 빨간 지붕을 얹은 타프들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고추들의 색깔들을 살펴볼 수가 없었습니다.

다 비슷비슷해서 몇 개 쥐고 햇빛에 비쳐보니 불편하더군요

건고추를 사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고추 수확을 할 때 첫번째 딴 고추보다 두번째 세번째 딴 고추가 좋다고 합니다

처음에 딴 고추는 두툼하다고 만져보라고 권합니다

우리가 산 고추는 만졌을데 껍질이 얇고 바짝 말라있더군요

혀끝에 대어보니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흠 매번 건고추를 살 때마다 이야기가 다르니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감을 믿어야 하는 건가요??

20근 사는데 20만원..건고추 한근에 만원 줬습니다

한근에 600g이라고 하는데 고추꼭지를 다 떼어놓은 고추라

한 근을 빻게되면 500g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며칠 전 백종원 나오는 집밥에서 무요리들이 나오더군요

집밥 볼때 그냥 건성건성 봤는데 이상하게 남편이 열심히 보고

저거 맛있겠다 하길래 한 번 따라해보았습니다

백종원씨가 알려준 거 따라 하면서 왜 백종원에 열광하는지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집에 단지 재료가 있어서 걍 만든건 절대 아니어요~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든거에요!!! 으히히히~~

야들야들해진 무조림.. 백종원씨가 왜 멸치를 넣으라고 했는지

먹어보면 알아요~~정말 말랑말랑해서 애들 먹기에도 좋고

저흰 매운걸 잘 못먹어 청양고추대신 그냥 고추 넣었는데 매운거 

좋아하신 분들은 청양고추 넣어 매콤한 맛도 내어 보세요

무는 큼지막하게 썹니다. 두께를 한  1cm 정도로 해서

반달 모양으로 무를 썰었어요. 저 양은 무 반개양입니다

저렇게 냄비에 깔아 놓고 멸치를 뿌려줍니다

전 국물내는 멸치 다듬은 거에요

그런 후 물을 넣어주는데요 물을 대접양으로 3번 넣은 것 같아요

무가 잠길 정도로 넣어주세요,그런후 불을 키고 끓이면서 양념을 합니다

백종원씨는 알기 쉽게 소주잔으로 양을 정하시잖아ㅛ

저도 소주잔으로 진간장 가득 담아 한 번 넣고요

설탕 소주장 반, 고춧가루 소주잔 하나 반, 고추 한 주먹

파 좀 듬뿍 ,마늘 소주잔 반, 생강 티스푼으로 조금

이렇게 넣고 끓여줍니다

아 여기에서 중요한건 바로 이 들기름

들기름 소주잔으로 하나 들기름 없으시면 참기름 넣어도 된데요

무조림은 그 많던 국물이 사라질때까지 오랜 시간 끓여줘야 한답니다

전 한 50분 ~한시간 정도 끓인것 같아요

요새는 출산률 장려를 위해 정부의 여러 지원들이 많은 편인데요

그 중에서 정부지원산후도우미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각 지역 보건소에서

상세내역과 함께 관련 기관들을 살펴 볼 수 있는데

대략적인 국가지원산후도우미 신청자격과 신청방법,본인부담 비용

등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신청기간:출산예정일 40일부터 30일이내에 신청

그러니까 임신 8개월에 이르시면 정부지원 산후도우미에 대해 슬슬 알아보셔야 합니다

출산 후 60일이내에 서비스를 사용하셔야 하기 때문에 그 이후 서비스

날짜가 남으셔도 사용 못하실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세요

그리고 지원금은 엄마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는 산후도우미 관련 기관으로

입금이 되니 엄마는 차액만 지불하시면 됩니다

▣제출서류:(출산전)산모수첩, (출산후)출생증명서(주소지가 다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신청은 해당 보건소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를 신청하시는 자격조건입니다.

출산할 아이를 포함하여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65%이하 가정이 대상이 되는데요

정부지원산후도우미 같은 경우 집에서 하는 산후조리이기 때문에

큰 아이가 있는 집에서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산후조리인데 4인 기준으로

보았을때 좀 아쉬운 감이 있네요

일반적으로 한 아이를 낳았을 경우 소득구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정부지원금이 제공됩니다. 그래서 그 차액이 클 까 생각했으나

40%이하에서 594000원을 지원받으면 65%이하에서는 528000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모든 가정에서 유용하게 지원받을 수 있을 듯 하네요

이제 선선해진 날씨가 제법 가을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은 별보기 좋은 계절인데요.가을에 가볼만한 곳

가을 여행으로 강원도 영월에 있는 별마로천문대를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8월의 별자리입니다.

노란색은 주요별자리 붉은색은 북극성과 북극성 위치를 알려주는 별자리

주황색은 여름철 대삼각형 가을철 대사각형 일등성입니다

성인은 5000원 6세이상 학생들은 4000원입니다

6세 이하는 보호자가 아이를 안고 관람하셔야 합니다

별마로 천문대 할인 50%를 받으실 수 

있는 분들입니다

하절기(4월~9월):오후 3시부터~밤11시(매표는 9시 50분까지)

동절기(10월~3월):오후 2시~밤 10시(매표는 8시50분까지)

으핫 밥때 될때 tv보면 안됩니다

식사 준비하고 있다가 티비보면 우리집 저녁식탁이

궁색하게 보이거든요

이번엔 간장게장..무한리필집이 나왔어요

한 눈에 봐도 싱싱해보이는 간장게장입니다

게도 적당한 크기의 꽃게.

유명한 간장게장집 가면..간장게장 정식이 4만에서 5만 사이던데

이건 무제한으로 15900원

간장게장만 나오는게 아니고

양념게장에 꽃게탕까지

아이고 꼴까닥~!@

생생정보통 간장게장 무한리필..15900원

우린 주소를 알아야 겠습니다

서울 마포에 있다고 하네요

서울 마포구  토정로 206

02-706-2828

횡성이 한우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횡성 한우는 특별한 맛이 있나 싶어

횡성가서 한우 먹고 왔답니다.

횡성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검색하다  그 중 통나무집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횡성 통나무집은 1관 2관이 있는데,

하나는 본인들이 구워먹는 곳 한 곳은 구워주는 곳이라는데

잘 모르겠어요, 그냥 아무데나 들어갔습니다

바로 보는 곳에서 이렇게 고기를 썬답니다

정육점 식당처럼 고기를 골라 오는 시스템입니다

그렇다고 야채 세팅비 이런거 따로 안받아요

열심히 고기를 써시는 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친절한 서비스는 기대하기 좀 어려웠어요

아 음식 기다리는 중..

현대성우리조트 근처라 관광객도 많고.

그런데 밑반찬은 생긴 건 강원도식인데..맛은 서울식..

강원도식은 좀 짜고 투박한데 여긴 달콤하고 그렇더라고요

육회도 시켜서 먹고..

한우니까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

고소한 육회맛이 일품입니다

통나무집의 가격표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라나..

고기 다음엔 냉면 아니겠어요?

그런데 냉면은 그냥 그랬어요 시원하지도 않고

신선한 한우를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어르신들은 왜 이런데 좋아하잖아요

한식부페 좋아하시나요?

전 반찬 많은 걸 좋아해서 푸짐한 데를 찾다보니

한식부페도 종종 가는데요

요새 유행하는 고급진 한식 부페도 있지만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음식이 있는 양평 용문휴게소

[여기가 좋겠네]도 좋더군요

가격은 한사람당 7000원 애들은 3000원이어요

산음휴양림 가다가 발견하게 된 곳인데요

이렇게 휴게소용 한식부페가 딱 그 가격인 맛을 제공하는 데 비해

양평 용문에 있는 [여기가좋겠네]는 가보면

[정말 가격대비 좋았네]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음식 수가 골고루랍니다.

그렇다고 맛이 확 떨어지는 것은 아니어요

그래서 그런지, 관광버스 타시고 단체로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전이며,튀김이며 떡이며. 상급은 아니어도 중급정도의 맛을 

기대하실 수 있어요.

다양한 나물반찬에 우렁쌈밥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먹게 되더군요

양평 가신다면 양평 용문에 있는 [여기가 좋겠네]들러보세요

도로가에 있어 찾기도 쉽고 주차장도 넓어서 좋아요

우리동네 15000원짜리 한식부페보다 나은듯 싶어요

양평맛집으로 저렴하게 배부르게 드시고 싶으시다 하시면

꼭 들러보세요. 

아 안면도에도 한식부페 집이 길가에 있는데.

거긴 족발도 줘요..그런데 족발하고 김밥만 맛있고

나머진 별로, 가짓수도 여기보다 떨어지고..글구보니 거긴 가격이 

5000원이네요.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