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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본 영화 고백을 봤다. 애들 머리가 다 치렁치렁해서 봤더니 2010년작이다. 벌써 7년전 영화이기는 하지만 현시점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비춰보았을때 그때보다 요즘이 더 공감도가 높지 않을까 싶다. 소년법. 요즘 애들은 영악해져서 본인들이 잘못을 해도 미성년자란 이유로 형량이 높지 않을것을 역이용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래서 소년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갈 정도로 미성년자 범죄에 대해 사회가 우려를 하고 있다.2013년부터 2017년 8월 까지 서울 경찰청내에서 미성년자 범죄는 6만6000건이나 발생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반이상이 절도 폭력이지만 살인 성폭력도 2000건에 이른다고 한다.


소년법이란 만 19세 미만의 범죄행위를 한 사람의 형사사건을 처리하는 형사특별법으로 소년범과 우범소년범에 대한 형사처분 특례와 보호처분을 규정하는 법률이다, 여기에서 만 10세미만은 무슨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불가하고 만10세 만14세미만은 형사처분은 없고 보호처분만 있다 촉법소년이 여기에 속한다.만14세에서 만19세 미만은 범죄소년으로 보호처분과 형사처분 모두 받게 되지만 아무리 흥측한 사고를 저질렀다 해도 최대 15년이고 대체로 형량도 짧고 가석방으로 나올 수 있으며 보호처분기록도 없다



소년범 이 영화에서도 그저 본인의 결핍으로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 죽이고 죄책감은 커녕 오히려 잘못을 피해자로 돌리는 아이들이 있다. 선생님은 학생을 가르치고 선도해야 하는 직업이다. 과연 이런 아이를 용서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쉬운 일일까? 내 딸을 죽였는데. 아무 이유없이?이 영화를 바라보는 그리고 사회의 시선들은 모두 선생이 감수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선생이니까 어른이니까 감수할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아니다 같은 고통, 같은 지옥을 아이들에게 선물해준다.



2010년에 이 영화를 봤다면 그래도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아직 아무것도 모를 어린애들인데 너무 잔인한거 아닌가 하면 선생을 질타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의 아이들은 생각보다 더 잔인하다. 2017년에 일어난 미성년자들의 사건들을 보면 이것이 아이들이 저지른 일이 맞는가 싶기도 하다. 인천초등생 살인사건 부산 여중생 폭행 천안 여중생 폭행,고등학생 무면허 교통사고 등 그들은 죄를 저지르면서도 그 죄의 함량을 미성년자라는 잇점을 이용하는 뻔뻔함까지 갖고 있었다. 몰라서, 미성숙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런 성향인것이다.



세련된 구성과 카메라 엥글들이 어 일본에도 이런 영화가 있었나?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 영화가....신선한 충격이다. 그런데 2010년 영화란다 끄덕끄덕..그 사이 애니가 일본 영화계를 섭렵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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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이크로소프트 내츄럴 키보드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 키보드를 쓰기 전에는 손목부분이 너무 아파서 침맞기도 하고 파라핀으로 찜질도 했지만 더 안좋아지더군요. 그런데 내츄럴 키보드 쓴 이후부터는 그런 증상이 싹 사라졌어요. 하도 오래써서 자판의 글자가 다 지워져서 이번에 새로 샀는데, 제가 커피를 쏟는 바람에 몇개의 자판이 입력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 a/s를 받기로 했어요. 예전에도 받은적 있는데 그때에도 물건 보내니 바로 새물건으로 바꿔주더군요. 여긴 왠만해서 구입한지 3년 안이면 새물건으로 보내주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새물건으로 바꿔준다고 하더군요. a/s받을때 일단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애프터서비스를 등록해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 애프터서비스센터 전화번호는 1577-9700입니다. 이리로 전화해서 내선번호를 누르시면 되요. 바로 상담사가 전화해서 고장사항 등록하고 메일주소 물어봐서 메일을 보내줍니다



그러면 보낼 주소와 안에 메모지 안에 적을 내용들을 알려주는데요. 택배비는 선불입니다. 대신에 물건 받을 택배비는 지불 안하셔도 되요. 이름과 연락처 제품받을 주소 접수번호 고장증상을 적어서 물건과 함께 보내면 됩니다 가까우면 직접 방문하셔도 되요


'용산 전자랜드 본관에 마이크로 소프트 a/s 센터가 운영되고 있네요. 저 마우스도 고장났는데 그것도 접수할걸 다른 마우스를 쓰다보니 깜빡했네요. 예전에 로지텍 a/s 받으려다 미치는 줄 알았는데 거기에 비해 여기 정말 깔끔하게 해주는 것 같아 이 제품만 쓰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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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987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저는 중학생이라 대학생들이 데모를 왜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저희집도 대학이 있던 곳이라 시내 한쪽에서 자주 최루탄가스를 맡아야 했는데 집에 늦게 돌아오는 날이면 제가 잘못된지 알고 엄마가 걱정 많이 하셨죠



친구 언니가 87학번이었는데 그 언니는 학교에 자주 가지 않았습니다. 학교가 휴교를 했다고 했어요.그래서 친구네 집에 가면 언니가 있어 언니랑 자주 이야기했습니다. 짝사랑하던 선배오빠가 데모해서 수배중이라 안타깝다는 이야길 들었을뿐 이었죠. 그 언니도 그 선배를 잠깐 숨겨준적이 있었는데 그땐 숨겨주기만 해도 잡혀가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제가 대학에 들어갔을때는 데모는 사라졌습니다. 엑스세대라 신나는 세대였으니까요..



1987에 일어난 박종철 고문사건도 깊은 내막은 알지 못합니다. 그저 나쁜 공안부들이 서울대 대학생을 고문하다 죽여놓고 발뺌하다 걸린 사건으로만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1987이란 영화를 보니 새롭게 보입니다. 친구 언니의 이야기를 흘려들었는데. 그 언니와 박종철의 상황은 다르지 않더군요. 수배된 친구를 숨겨준 일. 언니는 잡히지 않았지만 박종철은 잡혔고 친구 박종원을 위해 고문 당하다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럼 그 박종운은 민주화를 위해 적어도 본인의 색깔은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한나라당 들어가더니..이렇게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미디어펜이란 곳에서 논설위원이 되어 펜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가 쓴 칼럼글 제목만 봐도 토가 나옵니다. 




3·1절엔 독립운동 뿌리 이승만 '독립정신' 읽자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36564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과 부끄러운 '공짜밥' 투쟁

http://www.mediapen.com/news/view/70610

쌍용차 굴뚝농성, 파업이 아니라 '점거파괴' 범죄였다http://www.mediapen.com/news/view/61872


 > 칼럼
박근혜-시진핑 政熱經熱 평화통일 기여, 한미동맹와해론은 '기우'
http://www.mediapen.com/news/view/40250
세월호 구조실패, 박근혜정부 돌팔매질 할 수 있나
구조중인 국가는 전지전능한 신 아니다...구조대는 재난전문가들, 사기꺾어선 안돼

http://www.mediapen.com/news/view/30900
정윤회게이트, 쥐 잡자고 달려드는 구제불능 새민련http://www.mediapen.com/news/view/60695


나이가 들면 사람이 보수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박종운이 한나라당 들어간게 2000년입니다. 친구 박종철이가 죽은게 1987년 13만에 사람이 이렇게 바뀔 수 있는건가요??나이 40에 말입니다.바뀌어도 보통 바뀐것도 아니고 적어도 부채의식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씁쓸합니다. 저 따위 말을 지껄이게 하려고 박종철이 그를 지켜준것은 아닐텐데 말이죠..너무 화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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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나는 것 같아요. 그냥 공휴일 느낌이 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것도 나쁘지 않아요. 캐롤 노래없고 트리장식 많지 않아도 특유의 연말분위기라 전 좋더라고요. 



큰 아이는 놀러나갔고 작은 아이는 아직 부모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아이와 함께 영화를 봤어요. 강철비볼까 신과함께 볼까 고민하다 아이가 있다보니 신과함께를 봤네요. 크리스마스날 보던 크리스마스캐롤이라는 영화가 갑자기 생각났어요. 신과함께는 크리스마스날 보면 좋을 한국형 크리스마스캐롤이 아닐까 싶어요. 어쨋든 이 영화보면서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했으니까요. 우리 애도 부모에게 잘해야 겠다고 생각했데요. 이것으로도 뭐 이 영화는 절반쯤 성공했고 이제 크리스마스같은 날 티비에서 무한으로 방송될수도 있겠어요.



신과함께 웹툰은 보신 분이라면 원작과는 많이 다른 영화에 살짝 지루함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cg가 훌륭하다고는 하지만 뭔가 중국스러운 느낌은 지울수 없는데 이 cg제작사인 텍스터가 중국cg수주를 많이 한다고 하네요.



지루해서 내가 살짝 졸았나.김하늘이 지옥대장으로 나오는데 아름다운 왕비같은 모습으로 나와요. 배신지옥을 담당하는데 얼려서 깨뜨려버리는 지옥이죠. 그런데 김하늘 얼굴과 그 장면만 나오고 휙 지나가요. 내가 뭘 놓쳤나.?? 주인공이 배신지옥은 그냥 패스란 말은 듣긴 들었는데..좀 아쉽더라고요



약간 백치미 지옥대장 기다렸는데 말이죠.어쨋든 신과함께는 여러 지옥의 모습과 지옥대장을 보는 재미도 솔솔해요. 낯익은 배우들의 카메오가 더 흥미를 유발하죠. 신과함께를 보며 지옥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고 알고 싶어졌어요.처음 중간은 지루하지만 후반부에 몰아치면서 재미있어집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인것 같아요. 신파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신파면 어떤가요.?그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고 뭔가를 느낄 수 있다면 좋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모두들 생각하셨을꺼에요. 아마 우리는 심판도 받기전에 지옥 입구에서 잡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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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뭣 좀 하려고 하면 인증하라고 하라는게 참 많은 것 같아요,인증메일이나 인증번호가 오지 않으면 참 갑갑한데 잘 오던 메일이 갑자기 안오면 뭔가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 싶잖아요

저도 요 며칠 인증메일이 안와서 난리부르스를 쳤는데 결론은 제가 잘못한거였어요. 인증메일이 안오면 제일먼저 인증메일을 보내는 곳이 제대로 안보냈다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 전에 제 메일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더군요


일단 네이버메일이 안오는 경우들은

메일이 스팸메일로 자동으로 가는 경우 .용량이 꽉 찬 경우 그리고 메일주소가 차단된 경우들이 있습니다. 스팸메일로 가는 경우들은 많이들 아실테지만 메일주소가 차단되는 경우들도 기억이 안나실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 쇼핑몰에서 메일이 많이 오는데 정말 지겹게 옵니다. 그래서 종종 불필요한 것을 차단해놓는데 이게 또 비번 잊거나 하면 메일인증이 필요한 경우들이 생기거든요



와야할 메일이 안온다면 그 곳회사 메일주소를 확인해보시고 수시신차단목록에 그 주소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수신차단 메일주소를 보시면 꽤 많이 수신차단 되어 있어요



여기에서 관련 메일주소를 확인하시고 수신차단을 푸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곳에도 없다.!!이런 경우 네이버 자체가 어떤 아이피 주소를 막아버리는 경우들이 있다네요. 



그런 경우는 네이버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해주세요.1599-3520이고 메일관련번호는 5번일거에요



아이피 차단도 아니다 싶으면. 보내는 쪽에서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경우 메일 보내는쪽에 문의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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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는 잘 안적는데..요새들어 오픈결말이라고 아리송한 결말을 던져주는 영화가 많다보니 곱곱히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결말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었는데.제가 내린 결론은..살인자의 왜곡된 기억., 자기합리화한 기억인 아닐까 싶어요.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하게 해석하긴 하는데 제가 이렇게 해석하는 이유는 운동화와 김밥때문입니다.



살인자가 살인을 처음 하던 날, 집에 가니 김밥재료등이 널부러져 있고 하얀 운동화에는 김칫국물이 묻어 있었죠. 거기에 술취한 아버지와 아버지에게 맞아 온 몸에 피멍이 든 누나와 엄마가 있었습니다. 살인자의 나이 그때 15살.. 15살 소년이 방안에서 그 모습을 보고 아버지를 보니 아버지는 잠에서 막 깨어 보자마자 아들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소년은 맨 몸으로 그 매를 견뎌내죠. 한 손으로 널부러진 운동화를 잡으려고 하며 고통을 이겨내려 합니다. 아버지는 소년을 옆방으로 끌고와 미친듯이 때리고 있었죠..소년의 비명..그리고 잠잠해진 소리들..

소년은 아버지를 목졸라 죽입니다. 아버지가 왜 옆방으로 굳이 끌고 들어가서 때리려 했는지 소년이 아버지의 목을 조를때 옷을 입고 있던 아버지는 왜 웃옷을 벗고 있었는지..살인자가 그러죠. 아버지의 눈은 짐승의 눈빛이었다고 폭력뿐 아니라 다른 학대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정말 모든 상황이 딱 죽어도 마땅할 상황이었습니다. 비록 아버지였지만 어떤 면죄부를 주고 싶은 상황이었던거죠. 살인자는 그 이후 우리 가족들은 편안하게 살았다고 했습니다.



살인자는 그때부터 나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자신의 아버지와 똑같이 부인과 자식을 폭행하는 횟집 사장을 죽이고 다른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 사람들을 죽여 대나무숲에 묻었다고 했습니다. 살인의 정당성. 나는 다른 연쇄살인범과는 다르다고 주장하는 살인범

그러나 영화 후반부에 갔을때.,살인자의 죄를 알고 함께 그 죄의 고통에서 괴로워한 누난 이미 살인자가 15세 소년이었을때 목을 매 자살을 했었습니다. 살인자가 하얀 운동화를 들고 집안으로 뛰어들어 왔을때 누나의 죽음을 목격했던걸 살인자가 기억을 합니다.



운동화..자신이 살인자가 되었던 처참했던 아버지의 폭행이 이루어졌던 그 날의 운동화였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누나가 죽었던 그때 본인이 가지고 오죠. 어쩌면 그 날의 아버지 폭행이 만들어낸 살인은 살인자의 변명이 이루어진 꾸며낸 기억일 수도 있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이게 진실인지 환상인지 우리도 헷갈리는 상황들이 종종 연출됩니다. 김밥도 허구의 기억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데 아버지가 폭행하던 날도 김밥재료들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습니다.(흠..이건 사실 나의 착각일수도..분명 단무지 김 이런걸 본것 같음), 그리고 수녀인 누나를 찾아갔을때도 혼자서 김밥을 먹는 장면이 나오죠. 본인에게는 누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성당에 갔을때 허물어져가는 빈 벤취에 먹다남은 김밥을 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김남길.(민태주?)을 감시할때도 차안에서 김밥을 먹습니다. 김밥은 그가 지키고 싶어하는 가족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밥재료가 흐트러진것은 가족의 고통을 ,유일한 피붙이인 누나를 만나러 갈때도 김밥을.. 딸을 지키기 위해 경찰을 감시할때도 김밥을..그의 깊은 곳에서는 가족을 지키고자 사랑하고자 하는 갈망이 있습니다. 비록 그의 살인의 기억들이 왜곡되었다 하더라도 모두가 거짓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김남길은 자신을 낳아주신 친엄마에게 다리미로 맞아 머리가 함몰되었습니다. 자기를 지켜줘야 할 엄마가 아들에게 그런짓을 했기에 여성혐오로 연쇄살인을 하게 되었죠. 반대로 살인자는 자신의 진짜 딸이 아닌 은희를 지켜주기 위해 그와 싸우게 됩니다. 살인자는 이 사실을 알고 은희도 죽이려고 했었죠. 하지만 자신의 깊은 곳에서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자신의 생각을 확 지워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실을 망각속으로 묻어버리고  살아갔던 거죠.어쩌면 살인자의 왜곡된 기억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모두 덥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거, 과거에 자기가 행했던 살인들이 그래도 정의로웠던 나름대로의 방법이라고 합리화시키면서 살아갔던거죠.


터널을 빠져나와 잊지말아야할 사람의 얼굴을 붙여놓은 목걸이에는 민태주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자살하려던 순간에 떠오르는 생각. 그는 또 다른 왜곡과 환상으로 빠져들어가는것인지. 아니면 민태주가 곧 자신이었는지 확인해주지 않고 영화는 끝나가버립니다. 그러나 제가 느낀 것은. 살인자의 기억, 그리고 진실이라고 알고 있던 기억 모두가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사실, 진실과 거짓은 이렇게도 왜곡되기 쉽다는 거죠.


 나의 기억이 정말 사실이라고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면 기억은 항상 자기합리화시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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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이면 바다낚시가 참 잘된다.방파제나 항구에서도 여러 어종을 잡을 수 있어 손맛이 쏠쏠하다. 요새들어 가족단위로 온 낚시꾼들이 많더라.우리가 자주 가는 곳에서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여러 해 다녀왔지만 요즘처럼 사람 많은건 처음이다. 아이들이 낚시한다고 낚시대 드리우는 폼이 나보다 더 좋다. 물고기도 잘 낚는다. 그런데 좀 위험해보인다. 아이들이야 순간 삐긋하다 사고나는 경우들이 많다보니 옆에서 보는 내가 조마조마하다.



요새는 원투던지는 사람보다 찌낚시 하는 사람이 더 많다. 나도 원투대가 무겁고 지겨워 가을에는 구멍낚시를 한다. 구멍낚시 손맛이 정말 좋다. 그런데 올해 여름부터 이상하게 물고기가 없다. 다 어디간거지?? 구멍낚시 하려고 채비도 그렇게 준비해온터라. 봉돌이 작아서 다른것도 할 수 없었다. 깨작깨작 잡은 작은 넘들은 죄다 다시 살려주고 큰넘을 노리는중...




어디서 굴러다니는 원투용 채비를 주워다 오징어를 끼고 던져봤더니 숭어가 잡혔다. 숭어는 기대도 안해서 뜰채도 없던터라 옆의 뜰채를 빌려와 어떻게든 낚긴 낚았다. 뜰채가 찢어져 숭어를 놓치거나 바위틈에 껴서 놓치거나 하는걸 옆에서 봐서 안놓칠려고 엄청 초집중했다. 그런데 잡긴 잡았는데 어쩌나..옆에 있던 분이 핏물 빼야 한다고 해서 머리 잘라서 피빼주고 비닐도 다듬어 줬다. 집에 가져가서 생선까스 하니 정말 양이 많다.

아무것도 못잡아서 의기소침했는데 숭어 한마리에 기분이 좋았다. 쓰레기줍고 주변 정리하고 집으로 오는데 온 사방이 쓰레기 천지다.물 들어오는 줄 모르고 선착장에 차 세워놓아 승용차가 차에 잠기는 일도 생겼다. 주인은 안보이고 주위에 있는 분들이 창문을 깨서 사이드브레이크 내린 후 밀어서 위치를 바꿨다. 그래서 완전히 침수되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보니 안타깝더라. 거기에 취사금지 지역인데 캠핑장처럼 텐트쳐놓고 1박하는 집도 많고, 작은 물고기도 마구 잡아서 안그래도 신경씌였는데 낚시인구들이 갑자기 늘은것 같다.아무래도 낚시도 이제 접어야 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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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내미 게임팩을 사주기 위해 오랜만에 용산 전자상가에 들렀습니다. 토요일 오후이다보니 혹시 문을 닫은것은 아닐까 조마조마. 용산 전자랜드는 영업시간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는데 나진상가쪽의 용산전자상가 영업시간을 잘 모르겠더군요.



토요일 오후 4시쯤..건물안의 점포들 중에는 영업을 안하는 곳도 있지만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 게임시디 파는 곳은 영업중입니다. 그 위의 핸드폰매장도 열심히 영업중입니다. 용산 전자상가가 전자랜드와 나진상가 선인상가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일단 용산 선인상가 영업시간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고 매장 휴무일은 매월 1,3째주 일요일이 휴무일입니다. 전 일요일에는 다 쉬는 줄 알았는데 격주로 쉬는군요. 선인상가의 주차요금입니다.



이번에는 전자랜드 영업시간입니다. 나진상가는 홈페이지에서 영업시간을 찾아봤지만 찾을 수가 없었네요. 전자랜드와 선인상가 영업시간이 같은 걸로 봐서 나진상가의 영업시간도 같을 것 같네요



용산 전자랜드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입니다.주말에는 오후 8시까지입니다. 그런데 전자랜드에 일요일에 가봤는데 문 안연 영업점도 많았던 것 같아요.,

'



전자랜드 주차장입니다. 저기 사진으로 보이는 곳이 용산 전자랜드 별관입니다. 별관 옆으로 바로 지상주차장이 있고 맞은편에는 용산전자랜드 신관 본관이 있습니다. 옆으로 주차장있고요. 



전자랜드 주차요금입니다. 용인전자상가 영업시간과 주차장 이용요금에 대해 적어보았는데요. 우리 애들이 용산에 가면 뭘 그렇게 많이 사오는지 그래서 애들 대신에 제가 용산에 왔습니다.



사오라는것 적어줘서 사장님에게 보여주니 알아서 물건 주시네요. 위에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3만원 아래 이제트 플래쉬는 6만원에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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