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즐거운 싱그러움

오대산 월정사는 매년 추석연휴에 들리는 곳이다. 강원도가 고향이다보니 고향가는 길에 잠시 숨 돌리기에 딱 좋은 곳이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이 참 길게도 느껴졌다. 그 푸르름이 좋았는데 어째 해마다 가보면 녹음이 옅어지는것 같다.이건 나만의 생각이겠지

어쨋든 올해도 어김없이 오대산 전나무숲을 걸었다. 작년에는 안온것 같다. 그때에는 양떼목장에 간듯하다,.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려서 그런지 월정사 주변에 못보던 건물들도 많고 지어지는 건물도 많다.아니 평창 전체가 그런것 같다. 뭔가 달라진 느낌이다.

오대산 월정사까지만 와보고 등산코스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이번 가을 단풍여행으로 오대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월정사 산사문화제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내가 월정사를 찾은 날은 10월 3일이었다. 아직 단풍구경하기에는 이른 시기인지 알록달록 단풍을 볼 수 없었다. 13일쯤에도 그럴것 같은데

살다보니까 경찰서에 가서 고소할 일이 생기더군요. 나쁜짓 안하고 평범하게 살던 사람들이 이런 일에 연루되어 경찰소에 가면  왜 그렇게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경찰서 직원들도 친절하지 않고 법률자문 다 구하고 왔는데도 증거들을 피해자가 제시해야 고소라도 해주는 것 같더군요. 뭐 경찰이 수사하거나 그런거 없더라고요.그래서 그렇게 사기꾼들이 활개를 치나봐요. 

제일 중요한 단서인 핸드폰녹음파일을 가지고 경찰소에 갔습니다. 들어볼줄 알았는데 안들어보더군요. 증거자료가 되기 위해서는 속기사무소에 가서 녹취록을 만들어 오라고 합니다. 녹음파일만 가져다 주면 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그래도 통화녹취기록이 있어 고소 성립이 되어 한결 쉽게 고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갈등이 있을시 핸드폰 통화녹음이나 녹음기를 상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 식구가 들어오니 물품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우리 고양이는 아직 그럴싸한 방석도, 캣타워도 화장실도 아무것도 없네요. 뭐 쉬엄쉬엄 살면서 하나씩 장만하려고 하는데..그래도 스크래쳐는 준비하라고 해서 장만했답니다.

이마트에 갔더니 스크래쳐를 파는데 너무 작더라고요. 가격은 6천원이지만 이걸로 뭐하나 싶어서 안샀는데 다이소가니 제법 큼지막한 고양이 스크래쳐가 5000원에 판매하더군요.

고양이 발톱긁개판이라고 하는데..사실은 박스들로 제가 만들어주려다가 망쳐서 ㅍㅍ..

사실 스크래쳐 같은거..뭐 간단하게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수 있을것만 같잖아요.

그러나..칼질을 잘해야 하기때문에 쉽지가 않더군요

5000원에 그냥 편안해지기로 했습니다. 우리 고양이가 좋아할거라 생각했건만..갖다 주니 별로 안좋아하네요. 올려놓아도 도망가버리고..아직 발톱 긁을때가 아닌가 봅니다

베개모양이라 그런지 고양이 주인이 자기 베개라고..ㅠㅠ 통풍도 잘된다고.좋아하네요.

용인에 락앤락 물류센터가 있는데요 이번에 그 곳에서 창고대개방을 했답니다. 기간은 9월 7일부터 17일까지라 아직 시간은 넉넉하답니다. 락앤학하면 밀폐용기잖아요 밀폐용기는 집에 있을만큼 있어서 별로 살게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왠걸요~ 카드 가득 담아왔네요

용인 물류센터 주소는 처인구 모현면 백옥대로 1995번길 78입니다. 경기도 광주나 분당에서 오셔도 멀지 않을 것 같고 용인톨게이트에서 나오시면 오실 수 있으니 드라이브 삼아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들 어디서들 알고 오셨는지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주방용품이다보니 여성분들이 많고 특히 어머님들 표정이 아주 밝으시더군요

락앤락 밀폐용기가 쫙~ 이건 흥미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는데요. 아무래도 락앤락 제품들은 마트에서 많이 보고 사게 되잖아요. 거기에서 보지 못했던 상품들이 여기엔 정말 많더라고요 락앤락에서 이런 제품도 팔았나 싶던 것들이 많고 유용한 제품들도 많았습니다

남은 음식들 냉장고에 편히 보관하는 용기입니다. 밀폐용기는 아니고 뚜껑이 달린 투명 그릇이라고 해야 하는데 디자인이 이뻐서 하나 살까 고민하게 되더군요., 볶음밥같은거 넣어두면 좋은 그릇이었어요

고기 가는것 야채 다지는거,계란 자르는거 자잘한 주방용품들도 싸게 팔았는데 전 야채 잘게 다지는 기구를 샀습니다. 7800원인가 주고 샀네요. 

주방용 밀폐용기 외에도 여러 사이즈의 보관함 바구니, 드럼통 사이즈의 플라스틱 통등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팔더군요. 수납용품 구입하실 분들 이번 기회에 싸게 사시면 좋을 것 같아요

행사장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왼쪽편으로 보이는 것이 냄비들이더군요. 사진은 못찍었는데  3중 스덴 냄비들도 저렴한 가격에 팔더군요 전 스뎅 냄비들을 좋아합니다.반짝반짝 닦아놓으면 늘 새것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제일 작은 사이즈로 샀는데 21000원주고 샀어요.

우리 나비가 집에 온 이후로 제 웃음이 많아졌습니다. 확실히 아기들은 이쁜 것 같아요. 지금 구박뎅이 미니(고양이를 안좋아해서 자꾸 못살게 굴려고 시도해요)도 어렷을때너무 귀여워 제가 한시도 떨어져 있기 싫어 강아지가방에 넣고 다녔죠. 일요일에는 미니랑 헤어지기 싫어 교회도 안가고 그이후로 쭉 안다녀버렸네요.ㅎㅎ 

그런데 고양이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요녀석 나에게 발톱세운건 잊어버렸는지..이제는 장난치고 내 팔뚝 물고 그러네요. 그러면서 이렇게 혼자 펄떡펄떡거리며 재미있게 놉니다. 이 녀석 노는 모습보면 나도 모르게 깔깔대고 웃게 되네요. 이제 애들도 너무 커버려서 심심했는데 요녀석 보는 재미로 삽니다. 고양이 물품, 이런거 안사주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제일 좋은 캣타워 쇼핑하고 있네요. ㅎㅎㅎ

식구들 없는 낮에는 주로 내 옆에서 이러고 자요. 그런데 식구들 다 모이면 거실 쇼파에서 난리부르스..지 방에서 절대 안나오는 고딩 큰애도 요새는 가끔 나와 이 녀석 한번쓰다듬고 다시 들어가네요.

이번 긴 연휴동안 안면도에 가서 배낚시, 좌대낚시 방파제낚시 모든 것을 했다. 애가 고딩이 되면서 함께 여행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당일치기로 낚시를 가곤 했는데 그것도 이젠 여의치 않아 한동안 못갔다. 이번에 중간고사도 끝났고, 애에게도 자유를 주고자 큰애만 남겨두고 안면도로 휴가~~오랜만의 여행이라 가족 모두 들뜨더라

안면도는 우리가족이 사랑하는 곳이다. 안면도에 땅 사자고 했는데 그 바램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ㅠㅠ. 애들 좀 키우면 살 수 있을까? 이번에는 영목항 근처의 시간여행이라는 펜션에서 머물렀는데., 여기 전망이 아주 끝내준다.펜션 안에서도 멋진 서해바다를 볼 수 있고 정원 곳곳에 예쁜 철쭉이 피어있어 더 예뻤다. 그리고 수영장도 있으니 여름에 와도 좋을 듯 싶다. 5월은 아직 춥기 때문에 난방을 해야 하는데 침대위에도 전기장판이 있어서 배낚시 갔다와서 온 식구 침대 위에 누워 있다 본의 아니게 낮잠을 자게 됬다. 여러 다녀본 펜션 중에 그나마 편하게 쉴 수 있었던 곳이었다

자 배낚시다. 예전 탄 배낚시 비용은 7만원이었는데 펜션에서 연결해준 배낚시는 5만원이다. 낚시대 미끼 모두 합한 가격이다. 배타는 시간은 한 3-4시간 정도이다. 7만원 배보다는 배타는 시간이 짧아보이는데. 대신에 여긴 배타자마자 먼 바다로 안가고 근처 바다에서 낚시를 하기 때문에 낚시하는 시간은 얼추 비슷한 것 같다.아직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때는 아니라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제법 많이 잡았다. 처음 배탄 동생네 가족들도 쏠쏠히 잡았으니 이 정도는 만족, 온 식구 회 떠먹고 매운탕 끓이고 집에 가져가서 구워도 먹을 정도로..한 30마리 잡은듯 싶다. 거의우럭과 놀래미라 아쉬웠지만..광어 잡길 바랬는데..

다른 낚시는 싫어하는데 배낚시는 좋아하는 우리 둘째. 낚시엔 이 녀석만 데리고 다니니 제법 낚시꾼 포스가 난다. 그리고 잘 잡기도 하고 작년에 이 녀석에 우럭 45cm를 잡았다. 우럭이 아니라 괴물을 낚은 줄 알았다.

민망한 포즈..여사님 되시겠다. 배값만큼 반찬거리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하게 열심히 낚시질을 하던..훗..배낚시가 손맛이 좋긴 하다..큰넘들이 덥썩덥썩 잡히는데... 배낚시 하고 다음날 좌대낚시를 했다. 펜션해서 소개해준 좌대낚시 비용은 1인당 2만원.. 그런데.좌대낚시에서는 온 식구가 달랑 한마리만 잡았다. 뭐 우리만 그런게 아니고 거기 오신 분들 다 헛탕. 좌대낚시 주인아저씨가 미안해서 통발로 잡은 우럭들을 회쳐서 사람들에게 줬당. 뭐 가족들하고 밥도 해먹고 편하게 있을 수 있으니 방파제 낚시보다는 좀 더 여유롭게 있을 수 있다. 안에 따뜻한 쉼터가 있어 애들하고 간식먹으면서 놀았다

집으로 가는 길, 안면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차가 꽉 막혀 움직일 수가 없어서 그냥 마검포로 빠졌다. 마검포에서 구멍치기 중..작은 우럭들이 솔솔히 잡힌다. 잡은 녀석들 계속 풀어주는데 어떤 녀석은 3번이나 잡혔다. 미끼가 큰 오징어 미끼라 우럭 입에 큰 상처없이 놔줄 수 있어 좋았다. 이녀석들이 가을쯤 되면 제법 커질거다. 

안면도에서 원없이 모든 낚시를 했다. 밤에 영목항에서 낚시도 했는데. ㅋㅋ 바람이 너무 불어서 몇시간 있다 철수해야 했다. 아직 수온이 따뜻하지 않아서 그런가..5월 말쯤에 다시 배낚시해야지

5월 연휴가 너무 길어서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입니다. 장기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지만 힘들 것 같고요 1박2일 여행 계획을 세워놓았습니다. 그러나 간간히 놀러가야 할 것 같아서 어디 갈때 없나 알아보던 중에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전국에서 전통시장 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전통시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5일장도 있지만 서울이나 경기지역에도 전통시장은 많습니다. 전국 16개 거점시장뿐 아니라 전국 200여개의 전통재래시장에서 모두 참여하게 되니 가까운 전통시장이나 관심있는 전통시장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이용해 가볼만한 것 같습니다

전국의 대표적인 유명시장인데요. 수도권 외의 시장은 정선아리랑시장이랑 서문시장에 갔었답니다. 가볼만한 시장으로 이미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겠지만 지역별로 특별한 행사들이 진행되니 참여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전 광주 말바우시장이나 경남 통영중앙시장 이런데도 가보고 싶네요

아이들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면 핫도그 꽈배기 핫바 이런간식거리 사먹는걸 좋아하다보니 재래시장에 아이들과 자주가는 편이랍니다. 그리고 재래시장에서 야채 사는것도 좋아하고 그 곳 토박이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아해요. 

문재인 정책쇼핑몰이 있다고 해서 가봤어요 문재인1번가. 인터넷쇼핑몰11번가를 패러디한것인데 문재인 정책에 대해 쏙쏙 이해가 갑니다. 사실 공약집 봐도 잘 모르겠고. 그냥 그렇다더라는 티비에 나오는 기사나 인터넷기사에 의존하게 되는데 정책쇼핑몰에서는 직접 해당 정책을 선택해서 관련 내용을 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주 공약과 지역별 공약 세대별 공약들이 잘 분류되어 있고 공약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제일 밀고 있는 정책공약 중에 도시재생 뉴딜을 클릭해보았어요..물건을 팔때 장점들을 상세설명하잖아요 정책들도 어떤 좋은 점들이 있고 주요 어떤 사업을 할것인지 알아야 하는데 이렇게 비교설명 되어 있느니 이해가 쏙쏙 잘됩니다

전 도시재생 뉴딜 정책 좋아요. 빌라 다세대 단지가 많은 곳은 마을주차장이 정말 필요하거든요, 거기다 무인택배센터도 좋고요. 기존의 뉴타운 정책처럼 마구잡이 개발이 아니라 관심이 덜 가던 슬럼화된 구도심을 쾌적하게 바꾸는거라 좋은것 같아요. 이 정책이 마음에 들면 좋아요를 눌러주심 되요. 저처럼 퍼가기를 하심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겠죠

http://www.moon1st.com/bbs/rview.php?seq=98

좋아요 눌렀더니 이렇게 링크를 주시네요. 제가 좋아요를 눌렀던 정책 링크입니다

이 주소로 가시면 문재인쇼핑몰 지옥고 정책을 보실 수 있어요. 지옥고는 청년주택문제 정책이랍니다.

 아이디어 정말 좋은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와서 보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정책도 깔끔하고 홍보도 깔끔하고 요새 더불어민주당 많이 튼튼해진 것 같아 응원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