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미세먼지가 정말 심하더군요. 강추위가 왔을때는 그래도 파란하늘을 볼 수 있어 겨울날씨 제대로 즐겼는데 온도가 좀 높아지니 바로 미세먼지가 뒤덮을줄이야. 그런데 오늘은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되었다네요
미세먼지가 많은날에 유독 무슨 냄새같은것이 나는 것 같을 때가 있어요. 마치 뭘 태울때 옆에 있으면 나는 그런 냄새말이죠. 오늘도 그 냄새 맡으며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네요.
오늘 미세먼지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포털에 "미세먼지"검색어로 검색만 해도 이렇게 전국의 미세먼지를 살펴볼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경기인데요 보니까 전국에서 제일 높긴 하네요. 130이면 나쁨에 속하는데 매우나쁨은 아니라지만 제가 느끼기엔 매우나쁨처럼 느껴져요. 그런데 경기에서 최고값을 보니 세상에 225까지 올라갔었네요. 매우나쁨의 기준은 151부터인데..정말 오늘 미세먼지 심한가 봅니다
그런데 미세먼지에서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초미세먼지입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에요. 미세먼지에는 총먼지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지름이 2.5㎛ 인 초미세먼지로 나뉘는데요 10㎛ 이하의 미세먼지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사람의 폐포에 잠입하여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크기가 2.5㎛ 이니 그냥 미세먼지보다 저 쉽게 기도에 걸러지지 않고 우리 인체에 들어와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입자가 작다보니 미세먼지보다 짧은 시간에 노출되어 있어도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심할경우 조기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호흡기가 안좋거나 심장이 안좋은 분들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생한 날은 외출을 삼가고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할 듯 싶어요.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때 발령된다고 합니다.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높기 때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된것 같네요. 지금은 미세먼지 농도가 아까보다 좀 낮아졌습니다. 내일은 괜찮은지 살펴봤는데 내일도 안좋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