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있는 전자랜드 상가 4층에 있는 핸즈온에 다녀왔어요, 남자 아이라면 레고 싫어하는 애들이 없을 정도로 레고가 인기가 많은데요 핸즈온에서는 이 레고를 이용하여 로봇을 만드는 레고 마인드스톰이 코딩교육열풍과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상연령은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생까지라고 하나 가장 신기하고 재미있어 할 나이는 아마 초등 고학년이 아닐까 싶어요. 9개의 연구소를 돌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고 만들고 하니 로봇이나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등이 우리사회에 어떻게 적용되고 변화시킬 수 있을지 눈으로 확인하고 배울 수 있어 몇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훨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핸즈온 체험관 이용가격은 1인당 26000원인데 보호자가 함께 들어가면 보호자비용 16000원이 더 듭니다. 미취학학생은 보호자가 꼭 동반해야 하고 저학년도 보호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관심많은 아이라면 그냥 혼자 들여보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3시간동안 체험하는데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시간이 없어 체험하지 못한 연구실을 아쉬워 하는 것보니 재미있었나 봅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레고들이 자동화되어 움직이는 모습들에 아이들이 호기심을 느끼고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레고에 구멍을 뚫어 열쇠고리를 만드는데, 구멍뚫는 드릴 기구가 레고로 만든 로봇(?)이라 아이들이 평범한 레고조각 열쇠고리에 애착을 갖더군요
겨울방학동안 학원만 다닌다고 투덜거리던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물론, 전자랜드 4층에는 핸즈온 체험관 말고도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것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이 체험관 이야기는 쏙 들어갔어요. 건담을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있어 그 곳에서 건담도 사고 게임방에서 게임도 하니 애들에게는 오늘 하루 정말 멋진 날이었을듯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