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나이인지라 장례식 갈 일이 많아지더군요. 특히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찾아뵈야 할 곳 중에 제일 가기 싫은것이 장례식입니다. 그래서 더 예의를 갖춰야 하고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워 지는 것 같습니다
장례식에 갈때 부의금 조의금을 내게 되잖아요. 격식에 맞게 부조금 봉투에 문구작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봉투 앞면에 부의라고 한문으로 작성 한 뒤에 봉투 뒤에 이름을 작성하면 됩니다.
개인이 아니라 회사관련된 분의 장례식 방문이라면 봉투 뒷부분에 이름옆에 회사명을 적습니다. 봉투 앞면에 있는 부의대신에 근조, 추모,추도,애도,위령등의 문구를 쓰셔도 됩니다. 한자를 예쁘게 쓸 자신이 없으시면 좀 더 간간한 한자로 된 문구를 선택하셔서 봉투 앞부분에 쓰시면 좋겠지요.
그런데 형식상 장례식 부조금 봉투에는 부의라고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형식을 따지면 조의금 봉투 안에 단자란 것도 써서 넣는데 부조하는 물건의 수량이나 이름을 적은 종이를 뜻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요새는 단자 안쓰셔도 무방합니다.
직접 장례식에 가서 부조금을 내셔도 되지만 요새는 바빠서 장례식에는 못갈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장례식 소식을 문자로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요새는 그럴경우 상주의 통장에 직접 부조금을 입금해주거나 우체국을 통해 조전을 보내기도 합니다. 조전을 보낼때 메세지도 함께 보낼 수 있는데요. 조전문구로 어떤 것이 좋을지 생각이 안날때 추천하는 조전문구들을 보내봤습니다. 이 조전문구는 문자 메세지로도 상주에게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고인이 누군가에 따라 적당한 문구를 선택하면 좋을 듯 싶네요. 계좌로 부조금을 넣어줄때도 그냥 돈만 넣는것이 아니라 슬픔에 잠긴 상주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