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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 애는 성장판이 닫혔는지 더 이상 키가 안자라고, 지금 작은애가 사춘기 들어서면서 열심히 크고 있습니다. 큰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키가 꾸준히 커왔기에 당연히 클 줄 알았는데 오히려 중고등때 키가 많이 크지 않아 딱 표준키가 되었어요(아쉽). 작은 아이는 작은 편이었는데 중학교 올라오면서 1년에 10cm넘게 크기 시작하여 또래 평균키보다 크게 되었네요. 이처럼 같은 부모밑에 태어났어도 아이들의 키는 제각각이고 성장 패턴도 다르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공통점은 있었습니다. 폭풍성장 하기전 초등고학년때부터 엄청 잘 먹기 시작하더니 뱃살이 점점 쪄서 걱정스러울 정도였는데. 이게 키가 크면서 뱃살이 사라지고 슬림해지더군요.배가 나왔다고 비만이었다는 건 아니고요. 팔다리도 균형잡힌 상황에서 배만 나온 체형이었습니다. 그러니 애들 잘 먹이세요.




키가 크려면 세박자가 맞아야 합니다.영양공급 적절한 발육을 위한 호르몬공급 충분한 운동 그러나 제일 중요한 조건은 바로 유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전의 영향력이 제일 크지만 유전적으로 키가 작으신 부모들은 충분한 영양공급과 운동,성장호르몬의 촉진이 잘 일어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작은 애 같은 경우 성장판을 마사지 해주면 좀 크지 않을까 해서 성장판의 위치를 살펴보곤 했습니다. 성장판은 온 몸에 다 있는데요 특히 팔 다리 뼈끝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발목 무릎 어깨 팔꿈치 손목 척추 엉덩이에 성장판이 있어 몸을 균형있게 클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희애는 유치원때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어서 키가 작다보니 혹시 그 사고가 성장판에 영향을 끼친것은 아닐까 걱정을 한 적 있습니다. 뒷좌석에 있다가 굴러 떨어졌는데 사고로 인해 성장판이 닫힐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교통사고 합의도 아이가 키가 자라는걸 확인하고 몇년후에 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성장판 위치를 확인해주시고 혹시 아이가 다칠 경우 그 부위가 성장판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발목이나 무릎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잘 다치는 부위이다보니 성장판이 다치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그럴때는 성장판 검사를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개선될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치료를 받을까 걱정했는데 키가 자라는 것이 확인되어 받질 않았습니다.흔히들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가 여자는 16세 남자는 18세라고 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더 일찍 끝나는것 같아요.2차성징이 또래보다 늦게 시작한 아이들은 늦게까지 클 수 있지만 대체로 2차성징기에 아이들이 제일 많이 큽니다.제 큰 아이같은 경우에는 중3 고1사이에 다 닫힌것 같더군요. 더 이상 자라지 않아요.ㅠㅠ



그러나 남자들은 대학생이 되어서도 자라는 경우 군대가서도 자라는 경우들이 있다고도 합니다.그러면 정말 좋겠지만 대체로 그럴 경우보다 안 그럴경우가 더 많으니 아이가 열심히 자라는 시기라고 생각하면 잘 먹이시고 밖에서 많이 뛰어놀게 하시고 잠도 충분히 자게해주세요. 그런데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이라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애는 지금 중1이고 자유학기제라 아주 행복한 중학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요새 잘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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