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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15 일본영화 '고백'이런 영화도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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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본 영화 고백을 봤다. 애들 머리가 다 치렁치렁해서 봤더니 2010년작이다. 벌써 7년전 영화이기는 하지만 현시점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비춰보았을때 그때보다 요즘이 더 공감도가 높지 않을까 싶다. 소년법. 요즘 애들은 영악해져서 본인들이 잘못을 해도 미성년자란 이유로 형량이 높지 않을것을 역이용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래서 소년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갈 정도로 미성년자 범죄에 대해 사회가 우려를 하고 있다.2013년부터 2017년 8월 까지 서울 경찰청내에서 미성년자 범죄는 6만6000건이나 발생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반이상이 절도 폭력이지만 살인 성폭력도 2000건에 이른다고 한다.


소년법이란 만 19세 미만의 범죄행위를 한 사람의 형사사건을 처리하는 형사특별법으로 소년범과 우범소년범에 대한 형사처분 특례와 보호처분을 규정하는 법률이다, 여기에서 만 10세미만은 무슨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불가하고 만10세 만14세미만은 형사처분은 없고 보호처분만 있다 촉법소년이 여기에 속한다.만14세에서 만19세 미만은 범죄소년으로 보호처분과 형사처분 모두 받게 되지만 아무리 흥측한 사고를 저질렀다 해도 최대 15년이고 대체로 형량도 짧고 가석방으로 나올 수 있으며 보호처분기록도 없다



소년범 이 영화에서도 그저 본인의 결핍으로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 죽이고 죄책감은 커녕 오히려 잘못을 피해자로 돌리는 아이들이 있다. 선생님은 학생을 가르치고 선도해야 하는 직업이다. 과연 이런 아이를 용서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쉬운 일일까? 내 딸을 죽였는데. 아무 이유없이?이 영화를 바라보는 그리고 사회의 시선들은 모두 선생이 감수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선생이니까 어른이니까 감수할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아니다 같은 고통, 같은 지옥을 아이들에게 선물해준다.



2010년에 이 영화를 봤다면 그래도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아직 아무것도 모를 어린애들인데 너무 잔인한거 아닌가 하면 선생을 질타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의 아이들은 생각보다 더 잔인하다. 2017년에 일어난 미성년자들의 사건들을 보면 이것이 아이들이 저지른 일이 맞는가 싶기도 하다. 인천초등생 살인사건 부산 여중생 폭행 천안 여중생 폭행,고등학생 무면허 교통사고 등 그들은 죄를 저지르면서도 그 죄의 함량을 미성년자라는 잇점을 이용하는 뻔뻔함까지 갖고 있었다. 몰라서, 미성숙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런 성향인것이다.



세련된 구성과 카메라 엥글들이 어 일본에도 이런 영화가 있었나?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 영화가....신선한 충격이다. 그런데 2010년 영화란다 끄덕끄덕..그 사이 애니가 일본 영화계를 섭렵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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